우리가 모르는 '농업'의 또 다른 얼굴, 사회적 농업을 소개합니다. / 퍼온 글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농업'의 또 다른 얼굴, 사회적 농업을 소개합니다. / 퍼온 글입니다.
  • 복합문화공간 마이(돼지문화체험관)
  • 승인 2018.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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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하면 먹는 게 먼저 떠오릅니다.

'벼, 쌀밥, 채소, 나물'. 농부의 땀과 노력도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농업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입니다.

 

농업의 사회적 기능은 꽤나 구체적이고 다양합니다.

 

농업은 재활 치료를 돕고, 노동 통합을 이루며,심지어 사회 갈등을 해결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끌어안기도 합니다.

농촌은 함께 흙을 만지고, 살을 부대끼고, 땅을 가꾸어는 것으로 약자를 품습니다.

모두를 위한 사회적 농업을 소개합니다.

 

사회적 농업은 무엇일까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사회적 농업은 말 그대로 사회+농업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무수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사회적'이 붙은 만큼 이 단어는 정의,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사회적 농업의 정의는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들을 사회 안으로 끌어안는 농업 실천’입니다.

사회적 농업의 첫 번째 의미는 노동 통합입니다. 일자리가 없는 사람과 일손이 부족한 농장을 연결하여 영농에 종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돌봄입니다. 정신적, 신체적 장애가 있는 분들께 농업 치료와 결합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식물 가꾸기, 작물 재배하기 등 공동의 목표를 갖고 활동합니다. 그 효과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농촌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며 보람도 느끼고, 친구를 만나며 교감도 나눕니다. 해외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치료 활동으로 돌봄 기능을 확대한 사회적 농업을 사용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교육입니다. 귀농을 꿈꾸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부터 직업이 필요하지만 기술 지식 등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농업이나 농촌을 접한 적이 없는 도시의 청소년들도 교육의 대상이 됩니다. 이들은 농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직업을 얻는 효과를 노립니다.

 

 

농장에서 재활 활동을?
 
@구글
 
사회적 농업의 선진 사례는 네덜란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농지 면적이 넓지 않습니다. 땅의 면적도 남한의 약 40%입니다. 환경 요건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 어떻게 사회적 농업이 발달한 것일까요.

네덜란드는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사회 활동의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정신, 심리치료를 시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케어팜입니다. 사회적 농업의 돌봄 기능을 유연하게 사용한 것입니다.

케어가 필요한 사람들을 농장에서 일하도록 연계해주고 농장에서 머무는 시간을 재활 서비스로 인정합니다. 물론 케어 비용도 국가가 지불합니다. 활동으로 재배된 작물은 시장으로도 팔립니다. 농가 수익은 물론 장애우 치료 활동까지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최근에는 케어팜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도박이나 마약 중독자, 노인층이 참여합니다. 농장의 일꾼들이 다양해지니 농가 소득도 점점 높아지며 선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이 국정 과제로 선정되었어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은 사회적 농업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농업에 대한 고정관념도 있습니다. 농업은 정년퇴직 한 어른들,물려받을 게 있는 농촌의 금수저들만 관심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이 기반 없이 농업에 뛰어들려 하려 하면 오히려 말리기도 합니다. 신체 활동이 많기에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돌봄, 학습, 노동 통합, 이 세 가지 기능이 하나로 묶인 사회적 농업을 적극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 대상 조직 9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곳은 농업회사 법인 3, 영농조합법인 3, 사회적 협동조합 2, 사단법인 1곳입니다. 이들은 사회적 농업 조직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습니다.

활동 내용도 다양합니다.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작물 재배부터 상품 마케팅까지 농업의 A to Z,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도 농업과 엮어 진행합니다. 만약을 대비해 보건소, 복지관, 학교, 주변 농가와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은 새로운 돌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81번째 국정과제가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산어촌 조성입니다.

그 세부 내용에 사회적 농업이 포함되어 있을 만큼 한국에서 사회적 농업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 신문에 등장한 것은 2012년 무렵이었고, 국내 학술논문에 최초로 언급된 것은 2013년이었던 만큼, 정부의 기획이 아주 급작스러운 것은 아닌 듯합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농업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농촌에 잠재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미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형태의 사회적 농업은 그 희망을 충분히 찾아볼 수 있게 합니다.

그 희망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FARM 인턴 박현희
제작 총괄 : FARM 에디터 강진규
참고자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형 사회적 농업 모델 만든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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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9. 7.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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